[이뉴스투데이 부산경남취재본부 박흥식 기자]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올해 열여섯 번째 개최를 맞이해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들을 시도한다.

▶ 개최일수 확대

올해 BIKY는 7일간 개최되었던 영화제 기간을 하루 더 늘려 8일 동안 관객들을 만난다. 해마다 커지고 있는 영화제 상영 규모를 소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올해부터 개최 기간을 하루 더 늘려서 상영관을 확보한다. 이를 통해 상영 환경이 개선되어 관객들에게도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추천연령 ‘10세’ 추가

기존 BIKY의 상영작별 추천연령은 ‘전체관람가’, ‘8세 이상’, ‘12세 이상’, ‘15세 이상’, ‘17세 이상’으로 나뉘었다. 올해부터는 ‘10세 이상’을 추가하여 추천연령을 보다 세분화하기로 했다.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사이 지점에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것으로, 추천연령에 가까운 나이의 어린이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잘 고르고 감상할 수 있기 위해서다.

▶동시개최지 확정

어린이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의 거주 지역 내 문화향유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는 영화제 동시개최가 올해도 열린다. 작년에 이어 북구 지역과 중구 지역이 함께하며 7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고 이틀(7~8일)은 실내에서, 하루(10일)는 야외에서 관객들을 맞이한다. 북구지역 실내 상영은 올해 처음으로 CGV 화명에서 진행되고, 야외 상영은 작년과 동일한 대천천 인근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구지역 실내 상영은 올해 새롭게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열리며 야외 상영은 영도대교 주변에 위치한 유라리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BIKY)는 올해 작지만 다양한 시도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더 나은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곧 다가오는 어린이날에는 배지 판매 및 티켓 프로모션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제16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오는 7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영화의전당 및 북구지역 화명CGV, 중구지역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16회 BIKY 공식 포스터 [사진=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사무국 ]
제16회 BIKY 공식 포스터 [사진=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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