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엔 드론 배울래요” 부산시, 청소년 맞춤형 틈새 돌봄 아카데미 운영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4차 산업혁명시대 청소년 맞춤형 특화·체험활동인 ‘주말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2021.07.01.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주말형’ 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마련한 주말형 돌봄프로그램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금곡청소년수련관(미래청소년공작소.로봇·드론)과 양정청소년수련관(청소년웹툰공작소, 애니메이션·3D)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아울러 ▲코딩·드론교실 ▲로봇·과학교실 ▲3D 프린트 ▲CSI 과학수사대(위조지폐 감별, 지문·혈흔 감식 등) ▲스포츠활동(수영·배드민턴 등) ▲특기적성활동 ▲급식 등 주요 프로그램과 종합적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교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그리고 월 1회 일요일에 진행된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양육환경에 따른 돌봄 공백 해소 및 돌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평일 학습지원 중심의 단순한 돌봄 정책에서 벗어나, 수요자 맞춤형 주말(틈새) 돌봄 지원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내 청소년시설에서 운영 중인 청소년공작소와 연계한 창의·융합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기반 4차 산업혁명 분야로 청소년 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주말형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주민센터·돌봄기관·부산시교육청 등 기관 간의 연계와 상생·협력으로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핀셋 발굴해 지원하고, 청소년공작소 등 기존 인프라와 연계해 ‘놀이·쉼·배움’이 있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주말형 돌봄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참가신청은 수시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금곡청소년수련관이나 양정청소년수련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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