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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부산 달빛어린이병원 5곳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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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부청상
작성일 : 23-12-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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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오는 2025년까지 현재 4곳인 달빛어린이병원을 5곳 이상으로 확대한다. 또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와 아동 전문 응급의료기관 부족으로 소아 환자 ‘응급실 뺑뺑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 문제 해결을 위한 ‘부산형 소아의료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3일 오전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1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와 부산시 필수의료 혁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해 지역 순회 간담회를 진행 중인데,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참석해 부산 의료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부산 지역 대학병원장, 보건의료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필수의료 혁신을 위해 크게 3가지 방안을 내놨다.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도입, 지역중심의 응급 의료체계 개선, 동남권 거점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골자로 한다.

우선 부산형 소아의료체계 도입을 위해 부산형 소아의료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소아응급 의료기관 운영비로 내년 예산을 15억 5000만 원으로 늘리기로 했다. 야간과 휴일·공휴일에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 4곳에 대해 4억 원, 24시간소아응급진료기관(대학병원급) 2곳 10억 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양산부산대병원 지정) 운영에 1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부산 달빛어린이병원은 동래구, 연제구, 영도구, 기장군 등 4곳인데, 2025년까지 5개소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을 선택하는 전공의가 부산에 정주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1인당 월 100만 원의 수당을 지급한다. 부산의 대학병원에서 수련하는 의사가 소아청소년과 전공을 선택하면 졸업 때까지 수당을 받게 된다. 부산시는 내년도 대상이 7명가량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지역중심 응급 의료체계 개선을 위해 응급의료 소통기구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4명으로 구성된 부산시 응급의료지원단을 꾸려 소아청소년 응급의학 전공자 확충 등을 위한 정책 개발을 맡기로 했다.

부산시는 또 부산의 공공의료 현안인 서부산의료원 건립, 시립아동병원 추진, 옛 침례병원을 보험자병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대해 복지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