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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자치경찰위원회는 내달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에 앞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부산의 치안 수준을 한층 높이기 위해 정용환 부산자치경찰 위원장 등이 치안현장 소통행보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1일 대한노인회 부산시연합회(전포동)와 아동양육시설 새들원(온천2동), 부산시청소년종합지원센터(덕포동)를 방문한데 이어 2일 부산장애인총연합회(초량동), 부산여성단체연합(부전동),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인권사무소(연산동)를 방문하고, 내일은 부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포동)를 잇따라 방문해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정 위원장은 기관·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자치경찰제 운영 방안 등을 설명하고, 여성·아동·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촘촘한 치안서비스 제공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산자치경찰위원회에 여성 위원이 한 명도 없다는 지적을 받아들여 위원회 자문기구에 자치경찰사무 관련 시민단체의 여성 활동가들이 다수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사회적 약자 계층이 적극 참여해 치안행정에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가교 역할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정용환 위원장은 부산자치경찰위원회가 앞으로도 성인지·인권 감수성을 기반으로 ‘시민의 뜻에 따라 시민들을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하는 것을 위원회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항상 귀를 열어놓고 수시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