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에게 잠재되어 있는 자질과 창의력을 발굴해서 청소년이 행복하고 건강할 수 있도록 돕는
부산지역 최고의 청소년상담전문기관입니다.

보도자료

열린마당보도자료

마음 아픈 어린이·청소년 심리치유서비스 받으세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20-06-11 00:00

본문

마음이 아픈 아동, 청소년들을 품어 주는 부산시 지원 서비스도 있다.

부산사회서비스투자사업 중 하나인 아동청소년심리치유서비스는 사회적인 관계, 심리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만 18세 이하 아동, 청소년들을 돕는 전문 프로그램이다.

전문기관에 소속된 심리·상담 전문가가 일주일에 1번(회당 60분)씩 아동을 만나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놀이, 언어, 인지, 미술, 음악치료 등이 이루어지며 12개월에서 최대 24개월까지 지원된다.

지난해 모두 5037명이 참가했으며 과잉행동, 문제 행동이 많이 치유되는 성과를 얻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93%가 만족한다는 답이 나올 정도로 아동청소년심리치유서비스에 대한 반응이 좋았다.


심리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동의 그림. 부산시 제공 심리프로그램에 참가한 아동의 그림. 부산시 제공 

실제 이용사례들을 살펴보자.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고 2년째 약을 먹으며 학교 생활을 적응하지 못했던 초등생이 이 서비스를 신청했다. 전문가들은 아동 상담과 부모 코칭을 동시에 진행했다. 또래 관계 상호작용 프로그램을 적용했고, 아이는 1년 6개월 만에 ADHD약도 중단했다. 지금 6학년이 된 아이는 여자친구들도 많이 생길 정도로 학교생활을 잘하고 있다.

만 4세가 되어서야 겨우 운율이 동반된 소리로 언어표현을 할 정도로 발달이 느렸던 아이. 또래에 비해 언어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상담교사는 전문검사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천천히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아이에게 맞는 언어발달 교구를 직접 만들어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외부 체험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며 또래 관계를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우는 거로만 의사를 표현했던 아이가 이젠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에는 부산지역의 전문상담기관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은 자신에게 맞는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

아동청소년심리치유서비스는 소득 수준에 따라 월 1만 8000원에서 16만 2000원까지 자기 부담금이 있다. 드림스타트센터, 학교상담교사, 아동전문기관 추천을 받은 아동이 우선권을 받을 수 있다. 문의 부산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051-714-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