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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부산) 김태현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이 액취증으로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 청소년에게 수술비 일부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치료비 지원을 위해 의뢰된 A양은 겨드랑이 액취증 증상으로 수술이 필요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을 하는데 여의치 않았다.

이에 A양의 사연을 의뢰받은 온종합병원은 청소년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 협력병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국내아동의료지원사업을 연계하고 초과되는 병원비는 전액 지원하여 성형센터에서 이날 수술을 진행했다.

차후 통원치료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A양의 쾌유를 기원하기로 했다.

A양의 의료비 지원을 의뢰한 사회복지시설 담당자는 “사회복지시설의 특성상 한정된 예산으로 치료가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온종합병원의 지원으로 수술을 받은 A양의 오랜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온종합병원에 감사함을 표했다.

온병원그룹 정근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국민이 힘든 상황 속에서 이번 의료비 지원을 통해 청소년의 꿈을 이루게 되어서 기쁘다”며 “이번 수술로 인해 앞으로 청소년이 밝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온종합병원은 매년 사회복지법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진행해 만18세 미만 국내 거주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외래비, 검사비, 수술비, 입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글로벌경제신문 기자 kth2077@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