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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학생예술문화회관은 오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학 준비를 해 온 중3·고3 학생들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뮤지컬, 연극, 해설이 있는 클래식 등 '수험생들을 위한 예술힐링 공연'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중·고교 67곳의 중3·고3 학생 1만1800여 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올해는 '뮤지컬 쿵짝!'과 연극 '12인의 성난 사람들' 등의 공연을 마련한다. 

또 편안한 해설과 함께 40인조 풀 편성 윈드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선사할 '아르고 윈드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희망 콘서트'도 준비된다.

◇부산시교육문화회관, 문화예술 릴레이 한마당 개최

부산시학생교육문화회관은 오는 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회관 대강당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을 펼치는 '문화예술 릴레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일 간의 음악회와 8일 간의 연극제로 꾸며지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학년 단위로 단체관람 신청을 받은 결과 1대 1.5의 높은 경쟁률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중 음악회에는 전국 최초의 교육청 소속 오케스트라인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부산교사합창단과 부산교사오케스트라, 행복드림합창단, 교사국악관현악단 등 선생님들로 구성된 5개의 단체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극제에는 덕문여자고등학교 등 8개교의 학생 연극 동아리가 나와 공연을 펼친다.

◇부산시교육청, 학부모 플러스 아카데미 운영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2월 11·13일 오전 10~12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초·중·고교 학부모 450명을 대상으로 '제2기 학부모 플러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아카데미는 학부모아카데미를 수료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심화과정으로, 12월 11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대현 교수가 '학부모와 자녀를 위한 마음관리, 번아웃과 마음충전'을 주제로, 같은 달 13일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최재붕 교수가 '4차 산업혁명과 포노사피엔스'를 주제로 각각 강의한다.

이들 강사는 학부모들에게 마음충전을 통해 자녀와의 소통과 공감 능력을 키워주고, 포노사피엔스 시대의 인재상과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알려줄 예정이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