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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부산지역의 청소년 문화예술교육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 및 행사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학생교육문화회관은 3월부터 '1일 체험학습'과 '토요 아카데미', '교양문화교실'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예술교육 활성화와 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1일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3월부터 24개 강좌를 마련했다. 괘법초등학교 등 초·중·고 117개 학교가 신청을 마쳤다.

'토요아카테미' 프로그램은 4월부터 10월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일선학교의 토요방과후학교와 학생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예체능 심화 프로그램인 '교양문화교실'은 1월과 2월, 8월 3차례에 걸쳐 운영하고, 가족 친화 프로그램인 '부모와 함께하는 토요문화교실'도 6월과 11월 2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생가요제'와 '우리가락한마당발표회' 등 학생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도 개최한다.

특히 학생축제는 순위를 가리는 경연방식이 아닌 페스티벌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참가 학생들이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하는 축제의 장으로 연다. 심사결과는 발전을 위한 피드백 자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부산예술영재교육원' 운영을 통해 예술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창의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공 실기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향상음악회 개최, 사회봉사 활동 등을 실시한다.

지난 2006년 교육청 소속 학생오케스트라로는 전국에서 처음 창단한 '부산교문청소년오케스트라'는 방학캠프와 초청연주회, 클래식 버스킹 공연 등 활동을 한다.


학생교육문화회관은 학교예술교육의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교원 연수도 실시한다.

방학 중에 실시하는 '교원직무연수'는 연수과정을 학교수업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악기지원사업'과 연계한 실기 중심의 7개 과정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대강당과 전시실, 체육관 등 회관 시설을 학교와 지역사회에 대관함으로써, 문화예술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교육공동체 발전과 유대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원규 관장은 "올해는 그동안 축적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지역 문화예술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생교육문화회관은 건전하고 청렴한 문화·예술·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6일 오전 회관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실천 다짐문 낭독과 학생 지도를 위한 언어 순화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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