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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소년 회복센터 24시 <하> 만사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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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최고관리자
작성일 : 18-02-14 00:00

본문

- ‘모든 것은 소년을 위해서’ 의미
- 청소년회복센터 후원 사단법인
- 작년 1억 원 넘게 지역센터 지원

- 멘티·멘토 도보여행 ‘이인삼각’
- 식당업주 끼니 제공 ‘동심밥심’
- 축구단·합창단 등 활발한 운영
- 다양한 경험·사랑 나누기 온힘

비행 청소년의 재범 방지와 교화. 이는 가정과 사회를 넘어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그야말로 당위다. 하지만 국가의 예산 지원이 때를 맞춰 필요한 곳에 이뤄지기를 바라기는 어렵다. 이에 개인의 전적인 희생과 신념에 기반을 둔 청소년 회복센터의 운영을 돕기 위해 나선 또 다른 개인들이 법인을 만들었다. 바로 사단법인 ‘만사소년(이사장 박영규)’. ‘모든 것은 소년을 위해서’라는 뜻의 만사소년은 2015년 12월 센터 관련 정보를 한데 모으고, 센터 전반의 후원을 돕겠다는 취지로 설립됐다. 맞춤식 지원으로, 이를 만사소년은 ‘적재적소 사업’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지난해 만사소년은 1억 원이 조금 넘는 소중한 후원금을 모아 이를 부산·경남등지의 청소년 회복센터에 지원했다. 운영난에 허덕이는 개별 센터에 큰 도움이 됐다.
   
사단법인 만사소년 축구단(FC)의 보호소년들과 부산경찰청 무궁화축구회 소속 경찰관들이 지난해 부산 강서구 부산경찰청 기동본대 운동장에서 친선 경기를 갖기 전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국제신문 DB
물론 만사소년이 이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이인삼각 ▷동심밥심 사업도 만사소년이 만들었다. 이인삼각은 성인 멘토와 보호소년 멘티가 ‘마음의 다리’를 묶어 7박8일 또는 9박10일 동안 하루에 6시간 이상 15~20㎞를 걷는 1 대 1 도보여행이다. 이인삼각에는 현직 판사도 참여해 화제가 됐다. 이 사업은 멘토와 멘티가 결성만 되면 언제든지 출발할 수 있다. 아무래도 멘티보다는 멘토의 역할이 큰 만큼 멘토의 참여가 많아야 한다.
아이(童)’들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심)’은 따뜻한 ‘밥’ 한 끼의 ‘힘(심)’이라는 뜻의 동심밥심은 지역 식당 업주들이 만사소년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모여 진행한 사업이다. 돼지국밥 식당과 중국집 분식집 등 이웃에 있는 ‘식당 아저씨와 아줌마’가 대거 동참해 부모와 가정의 사랑에 허기진 청소년 회복센터의 보호소년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면서 가정 내 식탁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마련한 사업이다. 현재 부산지역 40개 식당이 동참하고 있다.

만사소년은 또 보호소년 축구단인 ‘만사소년 FC’와 합창단인 ‘바람의 노래’도 운영하고 있다. 축구단은 지난해 초 부산경찰청 축구단과 경기했고, 합창단은 2016년 가수 전인권 씨와 함께 ‘창단 연주회-거위의 꿈’ 공연을 펼쳤다. 만사소년 김아론 사무국장은 “고개를 떨군 채 자신감이 없었던 아이들이 여행 축구 합창을 통해 ‘나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서 상당히 밝아졌다”며 “해체된 가정이나 제구실을 못하는 가정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과 사랑을 우리 아이들에게 나눠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사단법인 만사소년. (051)923-1019, 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