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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구청장 하계열)에서는 지난 5일 시, 소설, 희곡ㆍ시나리오 장르의 청소년 문학아카데미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청소년 문학아카데미는 청소년예술학교 개교 10주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예비문인을 위한 청소년 문학 프로그램이다. 시와 소설, 희곡ㆍ시나리오 부문의 재능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앞으로 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주는데 목적이 있다.

부산진구는 지난 6월 대학 교수, 시인, 작가가 참여한 자문위원회(위원장 하상일 동의대 교수)를 구성하고 프로그램 편성과 운영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논의 결과 시 창작반 조말선 시인, 소설 창작반 김가경 소설가, 희곡ㆍ시나리오 김필남 작가가 강의를 맡았다.

수업은 창작반별 수업과 문인 초청특강, 통합수업, 야외수업 등으로 진행되는데 주 1회 2시간, 방과 후 무료 수업이다. 부산진구는 예비문인 양성을 위한 창작반 위주의 이번 프로그램 성과에 따라 음악과 미술 분야에도 확대하여 깊이 있는 청소년 예술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청소년 문학아카데미 출신의 예비문인들이 앞으로 한국 문단의 주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