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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렛츠런재단은 ‘렛츠런 청소년 드림센터’ 11개소를 새롭게 조성한다.

2012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해마다 6만~7만명의 청소년들이 학업을 중단하고 있고, 소재 파악이 안 되는 청소년은 이보다 훨씬 많은 28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4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렛츠런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드림센터 조성사업’은 그 세부사업 중 하나다.

렛츠런 드림센터 사업설명회
‘청소년 드림센터’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선정하면 렛츠런재단이 개별 센터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여성가족부는 사업 전담부서로서 모든 사업을 총괄 관리한다.

올해는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산성폭력상담소,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등 전국적으로 11개 센터가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한국청소년인권센터 2개 기관은 자립특성화 자유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렛츠런재단은 학교 밖 청소년 자유공간 설치를 지원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업동기와 사회진입 의지를 높일 계획이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승마체험, 상담, 교육, 직업체험·취업, 자기계발 등이다.


한편 렛츠런재단은 최근 3년 간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에 16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총 4554명이 혜택을 받았고, 이 가운데 1419명이 학업에 복귀하거나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했다. 또 일자리 창출 효과도 1706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