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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정책의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을 위해 관련 부처 및 민간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민관협업기구가 출범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0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여성가족부 차관을 위원장으로, 교육부·고용노동부 등 7개 부처 고위공무원과 민간위원 포함 총 15인으로 구성됐다.

교수법 권위자이면서 부산광역시 서부교육지원청 위(Wee) 센터장을 지낸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학교폭력예방연구소 부소장인 정제영 교수, 이영민 숙명여대 인적자원개발대학원 교수는 각각 학교 밖 청소년의 진로교육, 상담생활지도, 진로직업훈련 분야의 전문가로서 정책 자문을 하게 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학업중단예방·대안교육지원센터 윤철경 소장, 한국청소년상담복지협의회 박애선 회장은 현장경험을 이번 지원위원회에서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범죄 등에 연루된 비행형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 건강관리를 위해 최은주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와 권용진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이 참여한다.

제1차 회의에서는 지난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발표한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대책’에 대한 각 부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은 “새로 출범한 ‘학교밖청소년지원위원회’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발굴하고 실효성 있게 지원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핵심적인 소통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 밖 청소년지원정책이 본격화된 초기단계인 만큼 끊임없이 성과를 점검하고 보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pyngm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