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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유아동의 보육과 교육 격차 해소,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이음 돌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 > > 하윤수 부산시교육청 교육감은 18일 오전 10시 부산광역시청 브리핑룸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육 이원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방안을 발표했다. > > 이번 프로젝트는 당면한 저출산·인구 문제 극복 기반 마련과 아동 간 돌봄·교육 격차 발생 방지에 부산교육청과 부산시가 획기적인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공동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 > > 부산교육청과 부산시는 지난 6월 12일부터 관련 TF를 구성·운영하며, 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를 협의해 왔다. 양 기관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을 실현하고,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 > 먼저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책임 교육·돌봄’을 실현하기로 했다. > > 시교육청과 부산시는 늘봄학교 TF를 올해 하반기부터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가락·대저·기장 등 농어촌 지역에 전국 최초로 ‘24시간 돌봄센터’를 설립해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 어린이집 급·간식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유보통합 TF도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원 연령과 재정 분담 기준 등 세부적인 내용 마련에 머리를 맞댈 예정이다. > > 안전한 통학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 사업으로 ‘리빙랩 활용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권역별 초등학교 1개 교, 총 4~5개 교를 선정해 시범 운영한다. 양 기관은 전문가그룹, 어린이, 시민 등이 참여한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부산형 어린이 통학로 안전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 이와 함께 교육과 돌봄의 경계 없는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 시교육청과 부산시는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내년 3월부터 2자녀 가정에 30만원을, 3자녀 이상 가정에 50만원을 교육포인트로 지원한다. 대상은 6세 이상 19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이고, 교육청 30%, 부산시 70%의 비율로 재원을 분담할 예정이다. > > 또 어린이 복합문화시설 건립·운영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의 폐교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해 어린이 전용 도서관,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돌봄센터 등 어린이 다목적 문화시설을 공동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 > 이밖에 어린이와 청소년 관련 공동 연구도 추진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인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언어발달 지연, 사회성 결여에 대한 공동 연구를 실시한다.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연구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 > 앞으로도 부산교육청과 부산시는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해 ‘돌봄·교육 이음 프로젝트’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새로운 사업·협력과제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 > >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있고, 교육과 돌봄의 중심에는 우리 아이들이 있어야 한다"며 "부산시와의 이번 협력은 ‘교육’과 ‘돌봄’의 칸막이를 걷어냄으로써 아이들을 중심으로 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부산’을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 > 박형준 시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일회성이 아니라 부산시와 시교육청의 새로운 협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교육과 돌봄의 요소 하나하나를 견고하게 이어 아이와 부모님들이 밝은 미래로 나가게 하는 튼튼한 날개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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